광화문 산타. 8차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8차 촛불집회가 열린 오늘(17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

광화문 산타로 변신한 박근혜정권퇴진청년행동은 광장에 나온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줬다. 오늘(17일) 광화문 산타로 분한 청년 70여명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산타 복장을 한 채 ‘박근혜 정권 퇴진 청년행동’ 발대식 겸 ‘청년 산타 대작전’ 행사를 열었다.

광화문 산타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아이들에게 손난로와 털모자, 장난감 등을 선물로 나눠주며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와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갑과 포승줄을 주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산타로 변신한 청년들은 광화문 광장 인근을 한바퀴 돌며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박근혜에게는 탄핵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이날 약 77만명의 시민들이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은 “황교안도 박근혜다”, “세월호 진상규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총리공관이 있는 종로구 삼청동과 청와대가 있는 종로구 청운동,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있는 종로구 안국동 쪽으로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