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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가 최순실 감방 청문회를 추진했지만 청문회는 이뤄지지 않고 대신 비공개로 최순실을 접견했다. 오늘(26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비공개로 2시간30분동안 신문이 이뤄졌다. 오후 1시30분에 서울구치소를 찾은 국조특위는 1시간 30분정도 난항 끝에 3시부터 최순실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김성태 위원장은 "최순실 증인은 오늘 심장과 몸이 많이 아프다는 건강 상태를 말하면서 사실상 제대로 된 답변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신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럼에도 청문위원의 정성어린 노력에 힘입어 상당한 내용도 확인됐다는 사실을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최순실은 아버지인 최태민 목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도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손혜원 민주당 의원은 "심지어 (최씨는) 안종범 전 수석도 모른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관계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나라에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조특위 위원들은 비공개 접견 직후 브리핑을 가졌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최순실이 정유라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하며 "최순실은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오로지 내가 왜 이렇게 구속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조섞인 한탄을 했고 딸 부분에서는 울음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태경 의원은 "최순실씨가 2012년에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그 다음부터는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할 줄도 모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에게 대통령에 대한 감정은 어떠냐고 물었더니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도 "마지막으로 제가(최순실씨에게) '몇년형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느냐. 국민들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물었다"며 "(최순실은)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얘기했지만 정작 오늘의 답변 태도는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태도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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