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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7일 밝힌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의 '2016 여름휴가 여행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23~31일 국민 2만5729명(표본)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 내에서 해외를 다녀온 비율은 19%였으나 해당 기간 출국자 수를 외적 준거로 삼아 모수 추정한 해외여행률(21세 이상)은 11%였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국내여행률은 46%였다.
이를 기준으로 여행비와 이동실태 등을 분석한 결과, 추정 총비용은 4조826억원이었다. 거주지별 지출은 서울이 1조2342억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9873억(24.2%), 부산 2629억(6.4%), 인천 2622억(6.4%) 순이었다.
1인당 평균 경비(준비, 이동, 경유지, 목적지 포함)는 22만1000원이며 목적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경비가 가장 큰 곳은 제주도로 46만5000원이었다.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하고 여행일정이 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영됐다. 다음으로 부산 26만원, 서울 23만8000원, 전남 20만7000원의 순이었다. 충북, 경기, 인천은 15만원대로 제주도의 1/3 수준이었다.
평균 경비 중 목적지에서 지출한 비용은 14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비 등을 제외한 목적지에서의 총지출은 2조6636억이었다. 목적지 내 지출이 가장 큰 곳은 제주도로 평균의 2배에 이르는 27만6000원이었다. 이어 부산 16만3000원, 서울 15만4000원 순이었다.
지역별 여행수지는 강원이 6297억원, 제주가 4737억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전남 1420억원, 경북 1022억원, 경남 1003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7398억원, 경기는 47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동실태에 있어 출발지(거주지)는 서울이 2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24.7%, 부산·인천 6.6%, 대구 5.2% 순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5% 미만이었으며 제주가 0.5%로 가장 작았다. 전체적으로 인구수에 비례했다.
여행지(주목적지)는 강원이 26.3%로 전체의 1/4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다음은 제주 9.6%, 경남 9.1%, 경기 8.9%, 경북 7.8% 등이었다.
조사연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여행객의 이동 패턴을 16개 시도간의 관계로 파악할 수 있을뿐 아니라 지출과 수입을 추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례가 없는 자료"라고 평가하면서 "19세 이하와 당일여행을 반영하지 않아 과소 추정의 가능성 등 몇몇 한계점이 있으나 관련 시장 전체를 조감할 수 있어 각 지자체가 여행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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