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뚝뚝… 전세시장 안정화 되나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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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있다. 부동산경기 전망이 어두운 데다 아파트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셋값이 빠르게 내리는 추세다.
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새해 들어 서울에서 체결된 아파트 임대차계약은 총 5098건으로 이중 전세거래는 3373건(66.2%)이다. 지난해 1월 전세거래 비중이 62.4%를 기록한 데 비해 3.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입주 물량이 집중된 성동구, 마포구 등은 세입자를 구하기가 어려운 ‘역전세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의 '래미안 옥수리버젠'은 59㎡형 전셋값이 지난해 3월 6억원에서 새해 들어 4억80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마포구 공덕동의 '공덕삼성래미안1차' 역시 84㎡형 전셋값이 지난해 2월 최고 5억1000만원에서 새해 들어 4억7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 같은 전세시장 안정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 동안 분양 호조가 이어졌짐ㄴ 올 하반기부터는 입주 물량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공급이 수요를 웃돌지만 전셋값 하락이나 역전세난이 대세로 자리잡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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