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소맷자락에 수갑 숨기고 특검 출석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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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21일 오후 2시36분께 사복을 입고 민낯에 안경을 쓴 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첫 출석했다. 수갑을 차고 법무부 호송차량에서 내린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관련 질문에 입을 다문 채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조 장관은 이날 소환에 앞서 가족을 통해 장관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특검은 조 장관을 통해 블랙리스트의 최종 '윗선'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청와대와 공무원들이 나서서 블랙리스트를 제작, 활용한 배경에는 결국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조 장관과 함께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특검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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