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인 2150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08포인트(0.80%) 상승한 2150.0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87억원, 798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271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9616만주, 거래대금은 5조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1~3% 이상 올랐다. 특히 이날 증권주가 미국발 호재에 증시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의 회복에 힘입어 강세장을 펼쳤다. 지난 밤 열렸던 미국 FOMC회의에서 연준이 연내 2회의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SK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HMC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2~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등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어제 강세를 보였던 통신업이 소폭 하락했고 음식료품, 은행,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경신한 뒤 상승폭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1% 이상 상승 마감했고 한국전력은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1% 이상 상승했다.


POSCO, 현대중공업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5~6% 이상 올랐다. LG화학, LG,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KT&G, LG생활건강 등은 3~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이 어제 국제유가가 2.4% 상승 마감했고 미국 연방제도의 금리 인상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며 6%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5개를 포함해 528개, 하락 종목 수는 27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