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이 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포스는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3억7000만대로 전분기보다 23%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 기조는 2분기까지 이어진 후 3분기부터 차츰 완화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1분기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생산한 삼성의 경우 최고급 사양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J시리즈를 앞세워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전체생산량 3억700만대의 26.1%인 8013만대를 생산하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직전분기 18.5%에서 점유율도 7.6%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갤럭시S8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2분기부터는 비교적 안정적인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애플은 모든 아이폰 생산량이 전분기보다 36% 감소하며 총 5188만대(16.9%)를 생산해 2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의 레드 스페셜에디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호평 받았지만 계절적인 요인과 단일 라인업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3분기 새로운 모델의 출시준비에 들어가면서 더욱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계절적인 효과로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생산량을 동결하거나 감소시켰다. 11.4%로 3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전분기보다 0.1% 생산량을 늘리는데 그쳤고 5위 비보는 2016년 4분기 7.1%에서 0.9% 감소한 6.2%를 기록했다.

/자료=트렌드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