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1

문재인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 초대 장관 후보에 유영민 전 포스코경영연구소장이 내정됐다.

유영민 후보자는 2007년 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역임할 당시 공공기관 평가 하위권을 맴돌던 진흥원을 재임 1년만에 기관평가 1위·기관장 평가 1위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유 후보자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문 대통령의 영입인사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4·16 총선에서는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했지만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에게 밀려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 후보자에 대해 “SW개발자를 비롯해 ICT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한 인물”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 국가 R&D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정계 안팎에서는 유 후보자가 현실에 입각한 정책을 펼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통신비 인하 등 민감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도 두루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유 후보자는 소프트웨어(SW) 엔지니어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 LG CNS 부사장,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포스코ICT 사업총괄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기업인 출신이 ICT 부처 수장에 내정된 것은 노무현정부 시절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 이후 10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