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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5일 오후 3시50분쯤 A씨(41)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9시30분쯤 고성군 자택에서 전처 B씨(39)에게 전화를 걸어 다툰 뒤 고성군 한 초등학교에 있던 친아들 C군(9)을 데리고 나와 자신의 1톤 트럭에 태웠다.
이후 A씨는 오전 10시23분쯤 진주시 한 지구대에 보관 중이던 엽총을 가지고 나와 합천군 황매산 터널 인근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유해조수포획단원이어서 엽총을 소유할 수 있으며 그동안 지구대에 보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위협용으로 엽총을 한 차례 발사했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A씨의 B씨는 이날 오후 9시55분쯤 현장에 도착했고, A씨는 오후 10시25분쯤 C군을 풀어줬다.
이후 A씨는 "경찰이 다가오면 방아쇠를 당겨버리겠다"며 트럭 안에서 나오지 않고 경찰과 대치했다. A씨는 "전처를 데리고 오라"며 버텼고 경찰은 "엽총을 버리고 나오면 전처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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