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 심슨, 10월 가석방 확정… "내 형량 채웠다"
김나현 기자
4,215
공유하기
살해 혐의로 기소돼 무죄 평결을 받았던 미국 미식축구 스타 O.J. 심슨(70)의 가석방이 결정됐다.
미국 네바다주 가석방심의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카슨시티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심슨이 강도와 무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에 필요한 최소 형량을 마친 뒤 오는 10월 가석방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심슨은 이날 공청회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네바다주 러브락 교정센터에서 가석방심의위원회의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가석방 결정에 대헤 세 차례나 감사 인사를 하며 감격했다.
앞서 심슨은 1995년 전 부인 니콜 브라운 심슨과 그의 남자친구 론 골드만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심슨은 2007년 라스베이거스 한 카지노 호텔에서 자신의 가족 사진과 스포츠 용품 등 개인 물품을 되찾기 위해 기념물 중개상 2명과 싸우던 중 이들의 방에 침입해 물건을 강탈한 혐의로 기소돼 2008년 최고 33년형을 선고받았다. 9년 가석방 금지 처분도 함께 받았다.
한편 그는 가석방심의위원회에 "내 형량을 채웠다. 정중히 그렇게 했다"며 "과거 판단을 더 잘했더라면 이런 일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