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노회찬 "박근혜 독방은 일반수용자 10배"… 신문지 깔고 직접 시연
장영락 기자
7,081
공유하기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19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 신문지를 회의장 바닥에 깔고 누워 화제다. 노회찬 의원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과 관련, 구치소 내 과밀수용 상태를 직접 보여주겠다며 이같은 행동을 했다.
노회찬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서울구치소 제소자 1인당 수용면적은 1.06㎡다. 알기 쉽게 계산을 해보면 신문 2장 반인데 보여주겠다"고 말한 뒤 신문지 2장반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누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엔인권이사회에 '서울구치소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박 전 대통령이 일반 제소자와 비교할 때 넓은 독방을 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한 것이다. 실제 박 전 대통령은 최대 6명이 사용하는 혼거실을 개조한 독방에 수감돼 있다.
노 의원은 자리로 돌아와 "제가 누운 걸 보면 알겠지만 옆사람과 닿는다. 이런 곳에서 자야 한다면 옆으로 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수용된 거실은 10.08㎡다. 일반제소자들 수용 면적의 10배"라고 지적했다.
또 노 의원은 지난해 12월 헌법재판소가 일반제소자의 과밀수용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을 거론하며 "인권침해라고 해야 하는 사람은 박 전 대통령이 아니라 현재 수용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