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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간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번째다. 이번 회담을 통해 양 정상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봉인하고 미래지향적 관계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의 ‘조건없는 대화’ 제의로 중대 국면을 맞고 있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공통 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확대정상회담, MOU 서명식, 소규모 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사드 문제를 재거론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 주석이 3불(사드 추가배치·미 MD체계 편입·한미일 군사동맹 추진 불가) 원칙을 강조하는 상황이어서 사드 문제 언급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정상회담 뒤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대신 각국의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를 하기로 했다. 사드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차가 여전한 탓이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 두 정상은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를 끝으로 한중정상회담 공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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