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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남경필 지사가 서울 광역도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를 포기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수도권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MC 김구라는 “박원순 서울시장님과는 얘기가 된 거냐”고 묻자 남경필 지사는 “시장님과는 얘기를 못했다.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이 결정할 문제라 의견을 많이 여쭤봤다”고 답했다.
또 남경필 지사는 “‘서울도’라는 건 생활의 통합이다. 주거, 교통, 상하수도, 미세먼지 등을 금 그어놓으면서 생기는 비효율이 많다. 이러다간 대한민국 망하겠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생각이다”며 수도권 통합 제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일자리는 만들어지지 않지, 성장률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나라는 늙어간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도권 규제가 너무 심하다. 이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수도권 통합을 주장한 정치인이 있냐고 묻자 이재명 시장은 "전국을 5개 정도로 나누자는 얘기는 허경영씨가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남경필 지사와 김구라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이재명 시장은 “이명박정부 때도 행정체계 통합이 논의됐다. 좋은 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통합 논의를 제안할 수는 있지만 주인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머슴이 ‘이 집을 포기하겠다’고 얘기하면 안된다.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기도민이 맡긴 권한을 대리하시는 분인데 경기도를 포기하겠다고 표현하니까 장난 또는 관심을 끌기 위한 발언으로도 지나치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권자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재차 남경필 지사의 '경기도 포기 선언'에 쓴소리를 던졌다. 앞서 이재명 시장은 남경필 지사의 SNS글이 올라온 다음 날에도 SNS를 통해 "주권 모독이다", "서울·경기 통합은 고등 유기체를 거대 아메바로 만들자는 주장" 등의 글을 작성하며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다행히 오늘은 '좋은 안'이라고 표현을 하셨다. 이재명 시장이 처음에는 '서울을 아메바로 만들자는 거냐'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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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