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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28일 3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허 구청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3선은 도전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지방선거 불출마를 공표했다.
그는 "사업의 연속성 측면에서 3선도 의미가 있지만 8년 정도 하면 자기신념이나 정책을 충분히 실현해볼 시간이 되더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거취에 대해선 "정치인은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민한다. 뭐라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며 구체적 계획을 밝히진 않았지만 자치분권과 지방분권에 필요한 리더십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자세히 밝히며 대전시장 출마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비교적 일찍 3선 불출마를 선언한 배경에 대해선 "새롭게 준비하는 많은 선량들에게 불확실성을 없애주고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선 불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의 영향이 있었느냐는 물음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 "저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때 충청에서 함께했고 친 안희정이면서 친 문재인"이라고 덧붙였다.
허 구청장은 "고민은 길게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그동안 탈없이 성공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구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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