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세상을 떠난 아내의 빈자리를 남겨둔 채 더디고 어설프지만 씩씩하게 일상을 채워가는 남자 우진(소지섭 분). 어느 때보다 긴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날 비가 오면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긴 그녀 수아(손예진 분)가 우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게 기적 같은 순간이 찾아오고 그들의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수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시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의 기적 같은 재회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다는 원작의 판타지적인 설정과 스토리에 감성적인 터치와 현실적 공감을 더해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오직 한사람만을 사랑했고 그녀를 잃은 후 단 한순간도 사랑하기를 멈춰본 적 없는 우진과 그런 그의 곁에 기억을 잃은 채 나타난 수아. 그들은 서로 소중했던 기억을 더듬으며 새로운 추억을 쌓아간다.


우진이 들려주는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기억을 되짚으며 점점 더 서로가 애틋해지는 우진과 수아. 함께했던 긴 시간만큼 깊었던 사랑과 자석에 이끌리듯 제자리를 찾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따뜻하고 진한 감성으로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다. 하지만 수아의 기억이 온전히 되돌아온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따라야만 하는 그들의 모습은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증폭시킨다. <회사원>, <군함도> 등 남성미 넘치는 거친 액션 연기는 물론 <사도>의 정조 역할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는 등 스크린 속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아 온 소지섭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우진 역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성 연기로 돌아온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의 작품을 통해 관객을 설레게 했던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감성퀸의 면모를 보여준다. 손예진은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돌아온 수아의 순수한 눈빛과 비밀을 간직한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소중한 기억과 기적 같은 만남을 섬세한 감각으로 표현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올 봄 모두의 심장을 깨우는 감성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그녀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에 젖은 우진과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그와의 이야기가 궁금한 수아. 우진이 들려주는 첫 만남, 첫 사랑, 첫 데이트, 첫 행복의 순간을 함께 나누며 수아는 우진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데….


☞ 본 기사는 <머니S> 제531호(2018년 3월14~20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