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국내 지식산업센터가 점차 대형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산업센터의 규모가 큰 경우 건물 내 편의시설이 더욱 많이 들어서고 사원 숙소나 휴식공간까지 함께 갖출 수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더 높다.

24일 업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 등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1개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건축연면적은 3만4446㎡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산업센터 1개소 당 평균 건축연면적은 1990년대 이전 1만3840㎡에서 2010년대에는 3만6273㎡로 건축 규모가 2.6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국내 건설사들이 대거 지식산업센터로 뛰어들며 내부 시설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변화했다. 이전에는 단순히 사무시설에 그쳤다면 이제는 규모가 커지면서 주거, 문화 기능까지 겸비한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또 지식산업센터는 과거에는 중소 제조업체의 입지 확보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자금지원 및 세제감면 등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정보기술(IT)·벤처산업과 동반 성장하면서 오피스빌딩의 대안으로 떠올라 대형 랜드마크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도 늘었다.

이밖에 지식산업센터는 적은 비용으로 사옥 마련이 가능하고 관리비까지 저렴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높은 관심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