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영등포구청역 인근 주민들이 청년임대주택 건설을 반대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청년단체가 열흘 넘는 철야농성을 통해 '청년임대주택은 혐오시설이 아닙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년정당 '우리미래'는 지난 30일 '달빛문화제 청년임대주택을 지켜라'를 진행, 청년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농성을 지속했다.

우리미래 대표인 우인철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청년임대주택을 '5평짜리 빈민아파트'라고 비하하는 안내문이 논란이 됐는데 높은 집값과 월세로 청년들의 삶이 휘청이고 5평짜리 보금자리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우리미래

우 예비후보는 또 "주민들 대부분은 청년임대주택에 연대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일부 주민의 반대로 청년임대주택이 무산되거나 연기돼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시가 추진 중인 청년임대주택사업 여러개가 일부 주민의 반대 속에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집값 하락, 우범지대 및 슬럼화 우려, 일조권 침해 등이다.


우리미래 관계자는 "청년들이 들어오면 우범지대가 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수많은 청년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또 임대소득으로 생할하는 노인들을 우려하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도 "생계의 위기에 빠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면 된다. 하지만 부를 쌓을 기회조차 가져본 적이 없는 청년들만 하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