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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동안 기승을 부리던 서울 강남 전세난이 끝나고 전셋값이 1억원 넘게 떨어진 매물이 속속 등장한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1~14일 서울 전셋값은 0.08% 하락해 2월 둘째주 이후 3개월 넘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남4구는 전셋값이 이번 한주만 0.23% 떨어졌다. 같은 기간 종로, 마포, 서대문 전셋값은 0.03∼0.13% 올랐다.


역전세난이 심한 송파구 잠실동에서는 '잠실 트리지움' 전용면적 84㎡가 두달 만에 8000만원 떨어진 6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인근 '잠실 엘스'는 112㎡ 전세 호가가 한달 사이 1억원가량 떨어진 7억원을 기록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로 임대사업자 등록 매물과 입주단지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앞으로도 전세가격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