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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촌의 상징인 도곡동 타워팰리스 가격이 최근 1억원가량 떨어지면서 강남 부동산시장을 흔들고 있다.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175㎡는 올 2월 28억원에 거래되다가 최근 매도호가가 27억원까지 떨어졌으나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올 초 1~3월 매달 3~4포인트씩 올랐으나 4월 0.70포인트, 5월 0.19포인트 상승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아파트 가구수와 가격을 곱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의 시총변동률을 지수화한 것이다. 타워팰리스1차, 개포주공1단지, 반포자이, 래미안퍼스티지, 올림픽선수기자촌 등이 목록에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고가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 시세를 보면 서울 아파트가격 상위 20% 단지의 매매가격은 평균 15억1634만원으로 전월대비 2.77% 내렸다.


전문가들은 정부규제와 금리상승 등 주택시장 악재가 많은 상황에서 강남 고가아파트 침체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일부 단지는 재건축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오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특별한 상승동력이 없다"며 "올 하반기도 고가아파트와 일반아파트값이 하락추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