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또 지연됐다.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탓이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 상정은 이번이 네번째로 지난 3월에도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 심의에서 기반시설과 경관계획 등의 문제로 보류 판정을 받았다.

18일 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해 또 다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그동안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서울시가 반대하는 49층 초고층 계획을 고수했지만 사업이 지연되자 지난해 주민 투표를 거쳐 35층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계획안 수정에도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또 지연된 이유에 대해 서울시는 은마아파트가 대단지(4424가구)기 때문에 검토할 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지를 관통하는 통로는 공공성을 보완해야 한다”며 “상가 활성화 계획 등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