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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우리측 대표단은 21일 오후 2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환담한 뒤 오후 3시쯤 회담장을 나섰다.
적십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을 맡은 박 회장 이외에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이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정부는 앞서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북측에 전달한 뒤 북측의 대표단 명단을 기다렸지만 북측은 이날 오후 3시 현재까지 명단을 알려오지 않았다.
하지만 대표단이 이날 강원도 고성에서 하루 숙박한 뒤 22일 오전 회담 장소인 금강산 호텔로 갈 예정인 만큼 일단 계획된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에라도 북측이 명단을 알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남북은 지난 1일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오는 22일 금강산에서 8·15 계기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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