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2007년 도입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올해 공급이 마감됐다. 시프트는 주변 전세시세의 80% 이하로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는 데다 이번 물량은 3분의1가량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배정돼 경쟁이 치열했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시프트 466가구를 모집한 결과 총 6336명이 신청해 평균 1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3구는 173가구로 반포자이와 서초푸르지오써밋, 래미안퍼스티지 등 10억원을 넘는 고가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렸다. 반포자이 59㎡는 12가구 모집에 46명이 접수해 4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서초푸르지오써밋 59㎡도 27가구 모집에 111명이 신청했다. 래미안퍼스티지 59㎡는 4가구 모집에 1순위 8명이 접수했다.

이번 시프트 중 가장 비싼 서초삼익롯세캐슬프레지던트 84㎡는 1가구 모집에 19명이 신청했다.


서울시는 시프트의 임대기준과 가격 등의 논란이 지속돼 공급량을 줄이고 새로운 형태의 장기전세주택인 행복주택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밝힌 바 있다.

신규공급 계획은 사실상 올해가 마지막일 가능성이 크다. 이미 임대 중인 시프트는 계약상 20년이 끝나는 시점까지만 운영하기로 결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