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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벤처펀드가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 영향으로 출시한지 5개월 만에 월별 설정액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벤처펀드 228개(운용사 97곳)의 지난달 31일 기준 설정액(공모·사모)은 전월대비 0.76% 감소한 2조9628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사모펀드(216개/89곳) 설정액 역시 2조2072억원으로 같은기간 0.26% 줄어들었다.
특히 공모펀드(12개/10곳)가 부진한 모습이다. 공모펀드 설정액은 7556억원으로 전월대비 2.16% 줄어들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5일 도입한 상품으로 전체 자산의 15%를 벤처기업 신주나 무담보 전환사채 등에 투자해야 한다. 판매초기에는 소득공제에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 등으로 3주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코스닥벤처펀드의 설정액이 감소한 이유가 코스닥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주의 부진 때문으로 봤다. 최근 제약바이오업종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감리 이슈와 일부 바이오기업 임원의 경영리스크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돼야 한다”며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의 향방이 남은 기간 코스닥벤처펀드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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