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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일 정기국회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평화를 주도하는, 역사에 기록될 20대 국회를 만들자"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안을 내놨다.
먼저 남북 국회회담 후 판문점 선언을 '동시 비준'하자면서 "각각 동수의 적정 인원이 참가하는 실속 있는 회담을 11월에 개최해 판문점 선언과 평양 선언에 대한 지지를 세계에 호소하자"고 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시 '국회 연설'을 추진하자"며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하게 된다면 이는 그 무엇보다 강력한 비핵화 선언이자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비핵화와 평화 흐름에 맞도록 '국방 개혁 2.0'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앞으로 5년 동안 270조원 이상이 드는 국방 개혁 2.0은 북핵 위기가 극대화된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다. '단계적 군축'을 명시한 판문점 선언 3항에 근거하여 국방개혁의 플랜B가 준비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성공하기 위한 4대 원칙으로 ▲'1가구 1주택'을 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세우는 방안 ▲'확장적 재정 정책'으로의 전환과 강력한 사회안전망 구축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막는 등 '갑질과의 전쟁' ▲소득주도 성장에서 '노동주도 성장'으로의 전환 등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또 "선거법 개정, 12월 승부수를 걸자"라며 "정개특위가 종료되는 12월이 사실상 마지막 승부처다. 매번 법을 어기고 선거법을 졸속 처리하던 관행을 끝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별세한 고 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을 언급하며 "권력도 돈도 없는 평범한 시민이 정치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노회찬의 큰 뜻은 우리 헌법의 약속과 민주주의의 오랜 이상이며 정의당과 진보정치를 집권의 길로 이끌 길잡이다"라며 "그 길로 뚜벅뚜벅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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