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착공식 행사에 참석한 아웅산 수찌(뒷줄 가운데) 미얀마 국가고문, 김현철(수찌 고문 오른쪽)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양국 관계자. /사진=GS건설
GS건설이 수주한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교량 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24일 GS건설에 따르면 미얀마 건설부로부터 수주한 약 1742억원 규모의 공사의 착공식을 진행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사업으로 추진돼 프로젝트 이름도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 정부 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갖는 사업이다. 착공식에는 이례적으로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우한쪼 건설부 장관, 표민떼인 양곤 주지사 등을 비롯한 주요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 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지난 2017년 11월 문재인 정부가 천명한 신 남방정책의 의지를 재확인 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의 구 수도이자 경제 산업 중심지인 양곤시의 중심업무지구(CBD)와 교통 소외지역이자 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인 달라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및 교량 건설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달라 지역 주민이 CBD지역까지 가려면 우회도로로 약 2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신설되는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를 통하면 1시간30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우정의 다리 공사 통해 미얀마 인프라 건설 시장에 첫 진출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이상기 GS건설 인프라부문 대표(부사장)는 “미얀마의 산업 인프라 확충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등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가 양국 간의 진정한 의미의 우정의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