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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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불황이 관련업계인 건축자재업체로도 번졌다. 최근 친환경자재나 인테리어 트렌드 변화로 호황울 누렸던 LG하우시스·한샘·KCC 등 업계 대표기업들이 모두 실적악화에 시달렸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지난 29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1.6% 감소한 70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건설경기 침체에 원재료가격이 상승해 실적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한샘은 금융투자업계 예상 영업이익이 560억원대로 2013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한샘은 리하우스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인테리어·리모델링사업을 확장해 업계 관심을 받았지만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KCC 역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700억원대로 전년대비 약 18% 줄어들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전망했다.

이들 업체는 주사업부문이 주택거래나 이사규모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는 구조라 앞으로 불황이 더 깊어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거래량은 ▲9월 1만2237건 ▲10월 1만119건 ▲11월 3550건 ▲12월 2302건 등으로 급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건축자재업체뿐 아니라 공인중개사업계, 가구업계, 이사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 부동산 불황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