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7017.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역 7017.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1025억원을 투자해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든다. 교통약자도 걷기 편한 안전한 도시, 차보다 사람의 보행권이 우선인 도시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9일 ▲보도환경 정비 ▲교통약자 눈높이정책 강화 ▲도심 도로공간 재편-생활권 내 체감형 보행공간 확대 ▲보행문화축제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걷는 도시 서울'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장애 없이 이동하도록 노후보도를 정비하고 올해 시행한 '거리가게 허가제'와 '거리가게 정비사업'의 성공모델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 보도분야 기준적합 설치율을 80%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지체장애인의 안전 확보와 편의증진을 위해 횡단보도 진입부 점자블록 및 턱낮춤 시설을 정비한다.

퇴계로 2.6㎞ 도로공간 재편도 올해 안에 마무리한다. 6~8차로를 4~6차로로 축소해 보행공간을 확장하고 양방향 자전거도로를 설치한다. 세운상가 앞과 퇴계로 4~5가 중간지점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횡단보도와 보도 사이 높이차를 없앤다.


아울러 '걷자 페스티벌'을 열어 시내 곳곳에 '차 없는 거리'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 전체의 보행환경을 보면 아직 개선과제가 많다"면서 "진정한 보행도시는 작은 단차나 경사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