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사진제공=콘래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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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펜트하우스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일반아파트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높고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세 측정이 어려워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271㎡는 공시예정가격이 45억68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아파트 전용면적 170㎡는 올해 공시가격이 26억원으로 4.3% 올랐다. 성동구 전체 공시가격 상승률은 16.3%다.


갤러리아포레 펜트하우스는 2008년 분양가가 50억원을 넘었다. 11년이 지났는데도 공시가격이 분양가보다 낮은 상황이다.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 200㎡는 공시예정가격이 38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8% 상승했다. 같은 아파트 84㎡의 경우 15.4% 오른 17억3600만원이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고가아파트 가격하락 폭이 커 공시가격도 상승률이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시가격이 각종 부동산세제의 기본이 되는 데다 정부의 공시가격 인상 이유 역시 고가아파트 세금의 현실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이런 문제점은 시정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개별 특성에 따라 공시가격이 다른 것은 당연하지만 과거 상승률을 포함해 종합적인 방안으로 공시가격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