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누적된 입주물량 여파에 하락폭이 확대됐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첫째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가격은 0.12%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 -0.15%) 및 서울(-0.06%→ -0.08%)은 하락폭 확대, 지방(-0.09%→ -0.09%)은 하락폭이 유지(5대 광역시 –0.05%→-0.05%, 8개도 –0.12%→ -0.11%, 세종 –0.25%→ -0.64%)됐다.

서울 및 수도권에 누적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입주물량 유무·정비사업 이주수요·직주근접 수요 여부 등에 따라 지역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은 지난해(1만899세대)보다 9263가구 늘어난 2만162세대다.

강남 11개구(-0.06%→ -0.09%)의 경우 송파구(0.10%)는 헬리오시티 입주 막바지 및 재건축 이주수요로 상승했지만 강동구(-0.30%)는 인근 하남시 입주물량 및 구 내 입주예정 물량 여파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또 양천구(-0.18%)는 학군수요가 감소한 목동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북 14개구(-0.07%→ -0.07%) 중 강북구(0.00%)는 미아뉴타운 급매물 소진 및 일부 역세권 단지 수요 증가로 보합 전환됐다. 반면 은평구(-0.17%), 마포구(-0.11%)는 불광·성산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하락했고 중구(-0.03%)는 황학동 대단지에서 매물이 적체되며 내려갔다.

시도별로는 ▲대구 0.05% ▲전남 0.05% ▲광주 0.01% 상승, 세종(-0.64%) 충북(-0.21%) 경기(-0.20%) 울산(-0.17%) 경북(-0.16%) 강원(-0.14%) 제주(-0.13%)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