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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현지시각) 오후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한 후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박 3일간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26일 평양 귀국길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2시)께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자신의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숙소로 사용하던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나왔다. 이후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총참모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과 함께 시내에 있는 2차 대전 전몰 용사추모 시설을 방문해 헌화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후 1시께 블라디보스토크 교외 한 식당에서 가진 올레크 코줴먀코 연해주주지사와의 오찬에 참석했다. '레스나야 자임카'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김 위원장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2년 방문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오찬은 오후 1시5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약 1시간25분가량 동안 진행됐다. 이후 김 위원장 일행은 곧장 블라디보스토크 역으로 향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 일행은 러시아 측이 준비한 간단한 환송식에 참석한 뒤 미리 대기 중이던 전용 열차를 타고 역을 빠져나갔다.
이날 현지에선 김 위원장이 이날 프리모르스키 오케아나리움(연해주해양관), 마린스키극장, 블라드흘렙 빵공장 및 가반호텔 등 블라디보스토크 주요 장소를 시찰하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시내 시찰 일정을 소화하지 않으면서 예상보다 일찍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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