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중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검찰에 네 번째로 출석했다. /사진=뉴스1
검찰. 윤중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검찰에 네 번째로 출석했다. /사진=뉴스1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사건'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또 검찰에 출석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29일 오전 10시쯤 윤씨를 네 번째로 소환했다.

윤씨는 김 전 차관에게 지난 2005년~2012년 수천만원의 뇌물 및 향응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단은 확보한 증거들을 통해 김 전 차관과 관련한 뇌물·성범죄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특히 윤씨가 검찰 조사 하루 만인 26일 언론에 나와 공소시효가 지난 시점에 금품 전달과 성관계 동영상 촬영이 이뤄졌다고 진술한 만큼 전후 상황 등 당시 사실관계를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단은 또 보강수사 및 윤씨를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주 김 전 차관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사단은 윤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형법상 공갈 혐의를 적용해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1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당시 윤씨가 D레저 공동대표를 맡아 S사 등으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았으나 사업 무산 뒤 돈을 돌려주지 않고, D도시개발 대표를 맡아 공사비용 등 명목으로 5000만원 이상을 챙긴 정황 등 개인비위에 초점을 맞춰 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별건수사와 혐의소명 부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