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숲세권 아파트’가 각광받는 분위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세먼지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숲세권 아파트’가 각광받는 분위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세먼지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쾌적한 주거여건을 보장하는 ‘숲세권 아파트’가 각광 받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내에 위치한 ‘꿈의숲 코오롱하늘채’(513가구)는 서울 최대 규모의 북서울꿈의숲을 마주한 곳으로 전용면적 84㎡의 매매가가 인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7억5000만원대다.


반면 같은 장위뉴타운내에 위치하지만 ‘꿈의숲 코오롱하늘채’와 약 500m 떨어져 공원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7억2000만원으로 1562가구의 대단지이자 가장 최근에 분양된 단지임에도 시세가 더 낮게 형성됐다.

녹지와 인접한 단지는 청약경쟁률도 우수하다.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360개 단지 중 361.65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대전 갑천 트리풀시티’는 대전 도심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갑천과 도솔산과 인접한 단지다. 또 ▲도룡 포레 미소지움(227.3대1) ▲e편한세상 둔산 1단지(321.36대 1) 등 수백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단지는 모두 수변 또는 녹지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며 조경시설이나 녹지공간에 대해 꼼꼼히 따져보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도심권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새로운 단지 내 조경시설을 제외한 녹지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커 도심권에서 녹지를 누리는 단지는 지역시세를 이끄는 것은 물론 매매가 상승률도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