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좌완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2일(한국시간) 텍사스 인근 호텔서 숨진 채 발견되어 많은 이가 슬픔을 표하고 있다. /사진=LA 에인절스 구단 공식 트위터
LA 에인절스의 좌완 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2일(한국시간) 텍사스 인근 호텔서 숨진 채 발견되어 많은 이가 슬픔을 표하고 있다. /사진=LA 에인절스 구단 공식 트위터

미국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소속 좌완 타일러 스캑스가 2일(한국시간) 사망했다. 충격적인 비보로 이날 예정된 텍사스 레인저스와 에인절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스캑스는 텍사스 원정 경기를 앞두고 텍사스 홈경기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의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 스캑스는 오는 4일 텍사스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현지 매체 ‘CBS스포츠’는 사우스레이크 경찰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경찰이 발표한 내용을 공개했다. 현지 경찰은 이 지역의 힐튼 호텔에서 신원미상의 숨진 남자를 발견했으며, 조사 결과 사망 인물이 스캑스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말했으며 앞으로도 조사를 계속 이어가면서 특별한 내용이 추가로 밝혀질 경우 이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우스레이크 경찰은 스캑스의 가족, 그리고 소속팀인 에인절스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에인절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캑스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침통하다. 그는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에인절스의 중요한 일원이다. 이 참혹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그의 죽음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스캑스는 1991년생의 좌완 투수로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40위로 에인절스에 지명된 뒤 트레이드돼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13년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에인절스로 복귀한 후 빅리그에서 7년간 활약한 스캑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96경기에 선발 출전해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