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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 /사진=뉴시스 |
부하직원에 대한 폭언과 갑질, 청탁금지법 위반을 비롯한 횡령 혐의를 받는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중징계인 ‘해임’ 처분을 받았다.
지난 3일 외교부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도 대사는 부인과 함께 지난해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한복 패션쇼에서 무대에 오른 뒤 행사가 끝난 후에도 한복을 반납하지 않고 소장했다.
그는 대사관이 패션쇼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대고 협회 쪽에서는 한복을 협찬 제공한다는 계약에 따른 것이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 대사는 또 직원에게 폭언과 갑질을 하고, 식자재 구입비를 부풀리는 식으로 공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의혹을 받았다. 외교부는 지난 5월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도 대사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했다.
징계위는 해임을 결정했다.
한편 도 대사는 지난 1986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산업기반실장 등을 지낸 특임 공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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