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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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일대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아파트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르면서 허위매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강남3구의 일부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조사관을 보내 허위매물이나 미끼매물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일부 공인중개사는 부동산거래 사이트 등에 실제 매물이 없는 집을 올리거나 시세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 소비자의 연락을 유도한 후 다른 매물로 거래를 성사시키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허위매물은 강남뿐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서도 발생하는 추세다.


경기 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시세 2억원 정도 하는 전셋집을 절반 가격으로 올려놓고 막상 문의해보면 매매나 월세로 유도하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산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 따르면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건수는 지난 4월 6408건에서 지난달 7924건으로 23.7% 늘었다. 이달 1∼15일 신고건수는 5753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