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양이 지난 2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공동 동메달 영국 덩컨 스캇에게 말을 걸고 있다. /사진=뉴스1
쑨양이 지난 2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자유형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공동 동메달 영국 덩컨 스캇에게 말을 걸고 있다. /사진=뉴스1

국제수영연맹(FINA)이 이른바 '쑨양 패싱'을 막는 조항을 급히 신설했다.

25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FINA는 지난 23일 각국 수영연맹에 이메일을 보내 새 행동 규범을 전달했다.

여기에는 "메달 세리머니, 기자회견 등에서 모든 차별적인 행동을 용인하지 않겠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사실상 '쑨양 패싱'을 금지한 것이다.


현재 쑨양은 도핑테스트를 방해한 의혹 등으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각국 선수들에게 반발을 사고 있다.

쑨양과 함께 시상대에 섰던 맥 호튼(호주, 자유형 400m 은메달)과 덩컨 스캇(영국, 자유형 200m 동메달)은 쑨양과의 악수와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 이에 쑨양도 스캇을 향해 "너는 패배자"라고 고함을 지르며 맞섰다.


쑨양이 개인 종목 일정을 마치면서 이번 대회 시상식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쑨양에게 반감을 갖는 선수들의 향후 집단행동까지 막을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