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사진=김창성 기자
북촌한옥마을. /사진=김창성 기자
최근 북촌, 서촌, 익선동 등 한옥 밀집지역에서 역사·문화를 담은 건축자산을 중심으로 그 일대 자체가 브랜드화하는 사례가 증가 추세인 가운데 서울시가 한옥 등 서울시내 근·현대 건축자산의 발굴·지원·재생에 나선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는 건축자산에 대한 조사·발굴·관리·활용을 위한 실천과제와 전략을 담은 서울시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2022년까지 3대 실천과제 11개 전략(30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실천과제는 ▲한옥 등 건축자산의 발굴조사 ▲창조적 활용과 관리 ▲시민공감대 확산 등이며 이를 위한 실천전략별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우선적으로 ▲공공 선도사업을 통한 정책 조기안착 유도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지속가능한 사업추진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한옥 등 건축자산은 문화재가 아니라 실제 살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규제가 아니라 건축물 소유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수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2000년 역사도시의 다양한 시대적 층위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도시재생정책의 패러다임이 오래된 장소와 공간의 가치 재인식과 재생거점 활용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옥과 북촌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 전역으로 건축자산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