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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일본이 다음달 2일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허가 신청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강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대다수 일본 언론 등도 8월2일 일본 각의(우리의 국무회의 격) 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2일 각의에서 배제가 결정되면 21일 후인 다음달 하순쯤 배제 조치가 정식 실행된다.
강 장관은 "만약 일본 각의 결정이 내려져 (우리나라가) 제외된다면 양국 관계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사흘 뒤(8월2일) 가능한 여러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질의 의원이 구체적 답변을 요구하자 "대외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내용과 (마련한) 대책에는 차이가 있다"며 "여러 가지를 감안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선 "경제 보복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게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며 "다만 강제징용 문제와 엮여있기 때문에 '두 문제를 같이 풀어야 된다'는 입장에서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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