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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북한이 엿새만에 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미사일 도발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 연기를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안보의 총체적 위기 상황으로 오늘 예정된 운영위원회를 금요일 또는 다음주로 연기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이스칸데르급으로 예상된다"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로는 사실상 대응 역량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우리 안보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북한이) 중대한 안보 도발을 해오는 것을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대통령께서 참석하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또 지난주 러시아의 영공침범에 대해서도 NSC가 열리지 않았다"며 "(오늘 상황은) 국회 상임위원회로는 부족하다. 대통령이 직접 전체회의를 개최해서 이부분에 대한 정부와 군의 단호한 의지를 밝히고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주요 참모진 역시 비상대기를 하는 심정으로 오늘 국가안보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며 "모처럼 청와대와 군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 연기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에 통보했고, (민주당도) 동의 표시를 해왔다"며 "청와대에도 (한국당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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