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사진을 방문해 지시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 / 사진제공-경기도
현장사진을 방문해 지시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 /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6일 안성시 양성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석원호 소방장(45)을 애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현장에서 이형철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진압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위험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하신 석원호 소방장의 희생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성심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폭발사고라 더욱 피해가 컸는데 철저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공장 내에 화재를 키울 만한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는지도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반도체 세정제 보관창고 연료탱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불이 난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안성소방서 양성지역대 소속 석원호(45) 소방장이 숨지고 이모(58) 소방위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또 공장 관계자 8명과 민간인 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휴가 중이었던 이재명 도지사는 오후 화재 소식을 접한 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현장으로 향했다. 40여분 동안 화재 현장을 점검한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마련된 고(故) 석원호 소방장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이 지사는 화재 상황이 접수된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이화순 행정2부지사를 화재 현장에 급파해 상황에 대응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