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소멸됐지만 남쪽에서 태풍들이 잇따라 북상 중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는 지난 4일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거치며 중형태풍으로 커졌다.


레끼마는 오는 8일 밤 9시쯤 대만 타이베이 해상을 지나면서 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11~12일 중국 상하이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추후 진출 경로에 따라 한국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레끼마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오는 9~10일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이어 제10호 태풍 '크로사'도 지난 6일 오후 3시쯤 괌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크로사는 7일 오후 괌 북북서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며 오는 12일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73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크로사가 차차 강도를 키워 오는 8일 오전 9시쯤 괌과 일본 오사카 사이 해상에서 강도 '강'의 태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레끼마'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의 하나다. '크로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