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사진=사진=프로듀스X101 페이스북 캡처
프로듀스X101. /사진=사진=프로듀스X101 페이스북 캡처

경찰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문자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9일 “CJ E&M 사무실 등 관련 업체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지난 1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31일 CJ ENM 사무실 및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복수의 제작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 생방송 문자 투표 등을 통해 그룹 ‘엑스원(X1)’으로 데뷔할 연습생들을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유력 주자가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투표 결과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1위에서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되고, 득표수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제작진은 “집계 및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팬들은 문자 투표와 관련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Mnet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팬들이 창설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제작진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