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허그 모습. /사진=뉴스1
프리허그 모습. /사진=뉴스1

반일집회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한 일본인이 화제다.

지난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규탄하는 제6차 촛불문화제가 열린 광화문 광장에서 일본인 유튜버 고이치 구와바라가 눈을 가린채 ‘FREE HUGS FOR PEACE(평화를 위해 프리허그를)’란 흰 반팔티를 입고 프리허그를 진행했다. 그는 “Give me a HUG(안아주세요!)라는 팻말을 소지했다.


당시 ‘NO아베’ 팻말을 든 한국인들은 청년에게 차례로 다가가 그를 안아줬다. 중년의 남성부터 소녀까지, 한국인들은 일본어로 “고맙다”고 말하며 그를 안아줬고 그도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한 한국인 중년 남성은 감동에 북받친 듯 울먹이기도 했다.

고이치 구와바라는 지난 30일 영상을 통해 “일본 미디어에서 보도된 것과는 달리 비방하거나 혐오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한국 시민들은 고맙다거나 우리도 일본이 싫은 건 아니라는 이야길 해줬다”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우리는 당신을 미워하지 않는다. 한국에 와줘서 고맙다”, “다음에 한국에 오면 연락 달라. 내가 밥을 사주고 친구가 되겠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