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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2구역의 엔틱가구거리 일대. /사진=김창성 기자 |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용산구 한남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한남2구역은 남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입지적 중요성이 매우 큰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형과 길을 보전하면서 남산자락의 구릉지 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도록 3가지의 원칙과 방향을 갖고 공공건축가 등이 함께 참여해 촉진계획을 수립했다.
한남2구역 재정비를 위한 3가지 원칙과 방향은 우선 장소 및 지역자산을 존중하는 보전 및 정비계획이다.
우선 이태원 관광특구 일부지역 및 보광초등학교는 구역에서 제척하고 보전가치가 있는 이태원 성당은 구역에 존치해 주변계획과 조화로운 연계가 되도록 변경 계획했다. 또 보행환경 및 주차공간이 열악한 앤틱가구거리는 10명의 건축가가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새로운 변화에 어울리는 공간과 프로그램으로 재생할 계획이다.
두번째는 옛길을 기억하고 지형에 순응하는 단지계획으로 공공건축가 3인이 각각의 시선과 개성으로 지형에 순응하는 3개의 마을을 설계하고 기존 골목길의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 건축물 주동을 배치, 다양한 유형의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한남2구역에 연접한 한남3구역 촉진계획과 연계해 건축물의 높이 및 층수, 보행동선,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짠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구릉지 특성 및 남산, 한강을 고려한 높이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경관계획’ 및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등에 따라 최고높이를 남산 소월길 기준인 해발 90m 이하로 계획해 남산 조망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남3구역에 이어 한남2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결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한남4·5구역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구역별 공공건축가와 함께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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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