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부산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의 4분기 분양시장이 뜨거울 전망이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부·울·경 분양시장에는 총 1만100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울산 2797가구 ▲부산 5193가구 ▲경남 3016가구가 공급된다.


최근 부산에서는 수십 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는 단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는 379가구 모집에 2만3049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60.82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9월 수영구에서 분양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386가구 모집에 1만4730명이 몰려 평균 38.16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올 초 미분양 단지가 속출하던 것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분위기다.


울산의 경우 지난 2년여 간 하락하던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울산시는 7월 들어 집값이 0.03% 상승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29개월 만의 일로 울산시는 이어 8월에도 집값이 0.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경남 지역 역시 최근 집값 하락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9.89%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값 하락폭이 컸던 거제시는 올 8월까지 0.1%만 하락하며 낙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을 대표했지만 한동안 침체를 거듭하던 부·울·경 분양시장은 최근 조선업 등의 지역 기반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입주 물량이 줄면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