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0회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0회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짧은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과 황 대표는 16일 오전 경남 창원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0회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찾았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에 항거해 부산과 마산 일대에서 일어난 민주항쟁으로, 40년 만인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정부 주관으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맨 앞줄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황 대표와도 3초 가량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이 황 대표의 삭발 이후 그를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먼저 몇 마디 말을 건네자 황 대표도 짧게 답했다. 황 대표의 표정은 사뭇 굳어있었다.

황 대표는 지난달 16일 조 장관 임명에 대한 항의로 삭발 투쟁을 감행했다. 그의 삭발은 정당사에서 제1야당 대표가 삭발한 초유의 사태로 기록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강기정 정무수석을 통해 재고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지만 황 대표는 삭발식을 강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김 지사와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