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권. /사진=김창성 기자
인천시 부평구의 한 상권. /사진=김창성 기자
올 3분기 인천시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 증가했다. 수익형부동산시장의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지적인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의 ‘건축물 거래현황(시군구별)’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3분기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은 총 5만2816건으로 전년 3분기(5만8367건) 대비 9.5% 감소했다.


반면 인천시는 같은 기간 29.5%(7434→9631건) 증가해 수도권 내에서는 유일하게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경기는 13.4%(3만3806→2만9256건) 줄었고 서울은 18.6%(1만7127→1만3929건) 감소하며 수도권 중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인천시 자치구에서는 ▲동구 ▲연수구 ▲서구 ▲부평구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인천시 동구는 전년 3분기 대비 429.4%(34→180건) 늘었다. 연수구는 144.7%(1296→3172건) 증가했으며 서구는 79.1%(1371→2456건), 부평구는 6%(928→984) 뛰었다.

이들 자치구를 제외한 ▲계양구 ▲남동구 ▲중구 ▲미추홀구 등은 전년 3분기 대비 상업·업무용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했으며 미추홀구의 경우 같은 기간 34%(934→616건) 줄며 인천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실수요, 투자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을 비롯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업무지구 개발 등의 호재가 국지적인 영향을 끼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시 동구와 연수구, 서구, 부평구 지역은 수익형부동산시장에서 불거지는 공급과잉이라는 한계를 딛고 각종 교통·개발호재를 통해 내적, 외적으로 모두 성장해 나가고 있는 곳”이라며 “가시화하는 호재들이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귀결되는 수익형부동산시장의 활성화를 부추기며 거래량 상승까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