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뉴타운 래미안 에스티움. /사진=김창성 기자
신길뉴타운 래미안 에스티움. /사진=김창성 기자
도심권에서 수천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자 주변에 나오는 신규 분양 아파트에도 덩달아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신길뉴타운, 강남권을 비롯해 경기 수원, 대구, 전북 전주 등에서 눈여겨볼 만한 아파트가 나온다.


도심과 가까운 곳의 아파트 밀집지역은 신도시 등 택지지구와 달리 교육, 교통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유해시설이 적고 수요가 몰리는 만큼 환금성도 우수해 집값 상승폭이 크고 지역 시세를 이끄는 아파트도 몰려 있다.

또 일반적으로 수만명이 한곳에 모여 살면 육아, 교육, 레저, 문화 등 공통 관심사가 형성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프라가 활성화하면서 규모의 경제와 집적효과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은 1만여 가구의 아파트촌이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했다. 이 지역 내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면적 84㎡ 타입이 지난 9월 12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으며 현재 호가는 14억원에 달한다.

1만여 가구의 브랜드아파트가 밀집한 안양 포일동 일대도 마찬가지. ‘삼성 래미안’ 아파트는 올 4월 84㎡가 4억5000만원에 실거래돼 2년 전보다 1억원 이상 올랐다. 특히 학원가 등 인프라가 밀집한 평촌 생활권과 연결돼 정주를 원하는 젊은 세대가 끊임없이 몰려든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 대치동, 목동, 대구 황금동 등 지역에서 이름난 곳은 대부분 도심과 가까운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며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기존 인프라와 접근성의 장점이 극대화하고 입주민들 사이에서 커뮤니티가 발달하면서 지역 가치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