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계속된 주택시장의 고강도 규제 속에 아파트 전·월세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1~10월) 매매와 전·월세를 포함한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66만8675건으로 이 중 58.21%에 해당하는 38만9210건이 전·월세 거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68%(80만4963건 중 41만5995건), 2017년 같은 기간 49.7%(88만5653건중 44만157건)보다 전·월세 거래비율이 더 높아진 수치다.

특히 주택시장의 고강도 규제로 매년 매매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데 반해 전·월세 거래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15년 66만5977건 이후 ▲2016년 57만1261건 ▲2017년 52만8312건 ▲2018년 43만6630건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세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2015년 52만8948건 ▲2016년 52만6819건 ▲2017년 53만2332건 ▲2018년 49만7248건으로 매년 약 50만건의 거래량을 유지 중이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건설사들의 임대아파트 공급량도 증가 추세다. 2013년 3만2932가구에 불과했던 전국 임대주택 공급량은 ▲2014년 6만691가구 ▲2015년 6만320가구 ▲2016년 6만9431가구 ▲2017년 6만8642가구 ▲2018년 6만8068가구가 공급됐다. 올해(1~10월)도 6만4197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돼 6년 연속 6만가구 이상의 임대아파트가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계속되자 전체적인 아파트 거래량은 줄었지만 오히려 전·월세 비율은 늘며 임대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최근 조정대상 지역해제와 함께 일부지역의 경우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 반등하는 등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이 낮아진 만큼 보금자리 마련에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