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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머니S DB.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수입하는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복원하겠다고 발표하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정부가 미국 측에 대화를 요청하고 나섰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내선을 앞두고 꺼내는 선거용 카드라는 분석과 현재 무역전쟁 중인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기자들과 만나 "파울루 게지스 경제장관과 지금 논의하려 한다. 정말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얘기하겠다. 나는 그와 열린 채널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영국 BBC는 단테 시카 아르헨티나 생산노동부 장관이 이번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에 대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그들 통화의 엄청난 평가절하를 주도해 왔다"며 "이는 우리 농부들에게 좋지 못하다. 이들 나라로부터 미국으로 보내지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방준비제도는 많은 나라가 자신들의 통화를 더욱 평가절하해 우리의 강한 달러를 이용할 수 없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우리 제조업자들과 농민들이 공정하게 상품을 수출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금리를 낮추고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이유로 지난해 3월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 10%의 관세 부과를 발효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그동안 한국,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관세를 면제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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